2008년 12월 08일
한나라당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왜냐구? 한나라당은 나의 혈액순환에 그나큰 도움을 주거든. 한나라당이 있는 한 고기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혈행불순에 걸릴 일은 없을 듯. 한나라 ‘대북 삐라살포’ 지원법안 추진 ...아놔... 뒷골 땡기네. 삐라를 뿌리는 데에 대한 찬반은 둘째 치고, 이런걸 대놓고 하겠다니 제정신인가. 북한의 붕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북한의 붕괴를 유도하기 위한 공작을 하는 데 대해서까지 비난할 생각은 없다. 나야 뭐, 북한이 붕괴해서 남한에 좋을 게 없다는 입장이긴 하지만, 그거야 어디까지나 내 개인취향 아니겠는가. 북한이 붕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한 공작을 하고 있다면 비판은 할 수 있을 지언정 비난은 어렵다.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점 만큼은 인정해 주어야 할 터이니. 취향이나 입장이 다르다고 비난을 퍼붓는건 내 취향이 아니다. 그런데 말이지... 당연히 이런 공작은 물밑에서 조용히 하는게 상식 아닌가? 아니, 대놓고 "망해라~!"라고 나라에서 선언하겠다니 이건 도대체 뭔가. 이번 법안은 북한 인권상황 개선에 전혀 도움 안되고, 또한 북한 붕괴 유도에도 전혀 도움 안된다. 한나라당의 이번 행동은 북한에게 쓸만한 협상거리를 던져주는 이적행위에 다름아니다. 아니, 농담이 아니라 정말루. 북한은 막장이긴 하지만 바보이기는 커녕 영악하기 짝이 없는 놈들인데, 이런 좋은 떡밥을 그냥 흘려보낼 것 같지는 않단 말이지. ...하기야 어차피 북한이랑 협상을 벌일 생각이 없으니 북한에 팻감 수백개를 가져다 바친들 문제될 거 없긴 하겠다만. |
# by | 2008/12/08 13:18 |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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